[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하루 앞둔 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다자·양자 대결 모두 다른 후보들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통령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af0ad5f0d9bf9.jpg)
뒤를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5%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선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두 후보를 모두 앞섰다.
그는 김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52%의 지지율을 보여 42%의 지지율을 기록한 김 후보를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율을, 이준석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66c54da78ee01.jpg)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서울(46%), 인천·경기(52%), 충청권(49%), 호남(79%) 등에서 우위를 보였고 김 후보는 대구·경북(49%), 부·울·경(47%) 등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의 지지율을 보였으면 국민의힘(33%), 개혁신당(6%), 조국혁신당(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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