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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40분 지각한 예비 시댁, 물만 마신 부모님⋯"개념 없어 결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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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상견례 자리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한 예비 시댁과 남자친구에게 실망,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상견례 자리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한 예비 시댁과 남자친구에게 실망,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상견례 자리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한 예비 시댁과 남자친구에게 실망,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견례에 단체로 50분 늦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자친구와 지난달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내년 봄 예식을 앞두고 있었다.

양가 부모는 간소한 상견례를 원했고, 예식은 A씨 측이 주관하기로 돼 있던 만큼 상견례는 남자친구 본가가 위치한 지역의 식당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상견례 당일, A씨는 부모님과 함께 오전 10시에 집에서 출발해 약속 시간인 정오보다 20분 일찍 도착했다. 그러나 남자친구 가족은 약속 시간보다 40분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A씨 부모님은 이미 준비된 음식 앞에서 물만 마시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 같은 지각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A씨는 연애 시절부터 남자친구의 시간 개념 부족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남자친구는 약속 시간에 연락도 없이 지각하거나 외출 준비를 제때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늦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상견례 자리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한 예비 시댁과 남자친구에게 실망, 결국 파혼을 결정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폭팔한 A씨는 파혼을 선언했고,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도 구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Mohamad_hassan]

결국 폭발한 A씨는 "너만 그런 줄 알았더니, 너희 가족도 똑같다. 본식에도 지각할 사람"이라며, 결혼을 못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원래 느긋한 성격이라 준비가 늦었고, 식당까지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계산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납득하지 못한 A씨는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견례는 30분 정도 일찍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10분도 아니고 40분씩이나? 상대방 가족을 무시하는 것" "부모님이 느긋하시다고 변명한 것도 웃기다"며 대부분 A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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