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출국금지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3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 왼쪽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5.3.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9bd06553f4cec.jpg)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단은 지난 26일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이들이 진술한 내용, 국회나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발언 등이 특수단이 확보한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불일치한 점이 확인돼 재조사가 이뤄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3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 왼쪽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5.3.2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c2dd4c4ce1e57.jpg)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분석한 뒤 신병 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며 내란 수사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이 전 장관은 출국금지 기한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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