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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어떻게 하지?…해외서 코로나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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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나라들이라 주의가 당부된다.

태국 방콕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태국 방콕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27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난 주(5월 18~24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외래 및 응급실 진료를 받은 환자가 4만 1402건으로 전주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20~26일 사이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19명에 달한다.

대만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7주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만 당국은 병원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콩은 지난 11~17일(20주차) 코로나19 양성률이 13.8%로 1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중증(사망 포함) 환자는 27명으로 전주(18명) 대비 늘었다.

태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물 축제인 4월 송끄란이 확진자 재급증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이달 11∼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3천30명으로 전주 1만6000여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중 방콕에서 확진자가 62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주 확진자 중 191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싱가포르 역시 4월27일~5월3일(18주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27.9% 증가한 1만4200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아직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의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4월 5주 127명, 5월 1주 115명, 5월 2주 146명, 5월 3주 100명으로 크게 늘지 않았다.

다만 해외 유입 가능성 등에 따라 방역 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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