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당 의원들이 TV 토론회에서 일명 '젓가락'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BS뉴스 캡쳐]](https://image.inews24.com/v1/660bf78668305f.jpg)
진보당은 28일 공지를 통해 "이준석 의원은 전날(27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특정성별을 공연히 비하·모욕하는 성폭력을 자행했다"며 "이를 시청하던 모든 국민이 성폭력 발언의 피해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폭력과 혐오 위에 설 수 없으며, 국회의원에게는 차별·혐오·폭력적 표현을 지양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성평등 사회로 진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의 발언을 국회가 용인하면 대한민국 성평등·인권 존중 사회는 바로 설 수가 없다"며 "엄중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전날 TV 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의 ○○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냐 아니냐"고 물어 성폭력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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