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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렌지색 물결' 탑승해 달라…새로운 정치문화로 보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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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사법부 장악 넘어 국회의원 지위까지 건드려"
"개혁신당 후보로서 끝까지 목적지로 갈 것"
"김종인, 항상 제 옆에서 조언…유세장 방문 감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코엑스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코엑스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지지층을 향해 "오렌지색 물결에 탑승해 주신다면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정치 문화로 보답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달려가는 개혁신당은 지금까지 여러분의 기대치보다 더 잘 싸워 왔다고 생각한다면, 한번 저희를 믿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소와 달리 여러분에 대한 감사함이 주저리주저리 나오는 이유는 정말 감사하기 때문"이라며 "오늘이 지나면 많은 사람이 놀랄 것이고, 유세할 때마다 숫자가 불어난다면 마지막 날 유세할 때쯤에는 대한민국을 쩌렁쩌렁 울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년 전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제가 만들어 놓은 보수는 젊은 세대가 다가오고 중도층이 호응하며 수도권에 먹히는 보수였다"면서도 "지금의 보수는 관성대로 돌아가서 국민에게 미움을 받는 존재가 됐는데, 이제 하나씩 대한민국의 변화를 불가역적으로 다시 되돌아가지 않도록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기호 4번 개혁신당으로 돌파해 낸다면 지금까지 이 지점을 돌파했던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돌파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 정치권은 완전히 재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이번에는 꼭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코엑스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코엑스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이 후보는 소위 '젓가락 발언' 논란에 대해선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그는 "오늘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속하거나 아니면 따라다니는 위성 정당과 같은 정당이 제 토론회 발언이 잘못됐다고 해서 제명시키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이 했던 말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물어봤더니, 이것을 징계 사유라고 하는 것은 70년대 야당 탄압하던 독재 정권이 갖다 붙이던 애기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입법부와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욕심을 넘어 입법부의 국회의원 지위까지 건드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망상을 우리가 깨부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아들이 지난해 10월 다른 발언 논란으로 약식 기소돼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며 "그 잘못은 드러나게 되어 있는데, 하루 정도 이준석을 공격해서 모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드러난 이상 하루빨리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저와 친한 의원들은 오늘도 동탄이나 제가 가는 곳 어디든 와서 말을 걸려고 할 것"이라면서도 "확실한 것은 제가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서 이끌어야 할 11만 5000명의 진정성 있는 대한민국 개혁 세력이 있다는 것이고,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라면 최종 목적지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장을 찾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의 표시도 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날부터 제 옆에서 항상 저를 다그치거나 조언을 하면서 이끌어준 김 전 위원장 내외가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처음으로 유세장에 등장했다. 그동안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상대 정당에선 김 전 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쏟았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전투표를 앞두고 격려하기 위해 유세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 이상만 얻으면 성공한 것"이라며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 같은 사람을 지금부터 키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코엑스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코엑스 인근에서 진행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유세를 보고 있다.[사진=김주훈 기자]
/서울 강남구=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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