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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 '제명' 겁박, '이재명 유신독재'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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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겁박·카톡 검열…이재명 집권 시 벌어질 풍경"
"김대중·노무현 정신 외치더니 계엄 정신 이어 받아"
"위선의 역사에 '종지부' 찍어야…15% 이상 지지 바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30일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젓가락 발언' 관련해 자신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에 대해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그 2중대, 3중대, 4중대 격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시키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제명하는 것은 물론,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도지침을 만들어 겁박하고, 이른바 민주파출소를 통해 카톡·유튜브 검열까지 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만에 하나라도 집권하게 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고편처럼 보여주는 풍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입만 열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외치더니 박정희·전두환의 계엄 정신을 이어받은 세대인 것 같다"면서 "윤석열은 정권을 잡고 나서 저를 죽이려 들더니, 이재명은 정권을 잡기도 전에 저를 죽이고 시작하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민주당 등과의 '전면전'을 피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싸움은 전선이 분명하다. 이재명 같은 독재자, 유시민 같은 궤변론자, 김어준 같은 음모론자와의 싸움"이라며 "그들을 교주처럼 떠받들면서 우리 사회의 자유와 민주, 과학과 합리의 공기를 질식시켜 왔던 세대에 맞선 총력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의 인권을 짓밟는 일은 예사로 알고, 약자를 비하하고 조롱하고, 계층과 세대로 대한민국을 갈라놓고도 그런 세상을 만들어 놓고도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정치인을 오히려 갈라치기라고 몰아세우는 '책임 전가 세력'과의 전면전"이라고 했다.

또 그들을 △내 자식 제일주의 세력 △우리 권리 제일주의 세력 △우리 세대 패권주의 등으로 규정하며 "이러한 위선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이제 그들이야말로 정치권을 떠나고 젊은 세대가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 선거 결과를 통해 그들이 부끄러움을 알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향해 "저 이준석은 이재명을 비롯한 위선 세력과의 싸움에서 맨 앞에 서왔다"며 "이제 15% 넘는 지지로 저희에게 갑옷을 입혀주시고, 20~30% 넘는 지지로 적토마와 긴 창을 주신다면 우리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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