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9~30일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6e7940d8af1b3.jpg)
노 위원장은 31일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 있을 선거일 투표에서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서울 신촌동 사전투표소 투표용지 반출 사태 등이 발생한 지난 29일 김용빈 사무총장 명의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노 위원장은 "부정선거 주장 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했다"며 "이에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 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해당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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