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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홍준표 "온갖 잡동사니들, 3년 분탕질에 이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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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라 승리 가능했는데 아쉽게 됐다"
"병든 숲, 건강한 나무만 이식 후 불태워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국민의힘의 참패를 예측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기껏 살려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 간 당을 분탕질 치다 이 꼴이 났다"고 평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두 번 탄핵 당한 당이었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체 수준의 당 쇄신을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당을)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했다"며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산 전체가 병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에서 탈락한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로 떠났다. 당은 대선 공식 유세 기간 '하와이 특사단'까지 꾸려 홍 전 시장에게 선거대책위원회의 합류를 요청했지만, 그는 이를 거듭 거절한 바 있다.

이날 KBS·MBC·SBS 지상파 3사가 3일 공동으로 진행한 제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39.3%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낙승이 예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p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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