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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한 자릿수' 예측에 '침묵'…이준석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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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희망, 완전히 담아내지 못해"
"발전할 부분 가다듬어 한국 정치 이바지할 것"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2025.6.3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2025.6.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KBS·MBC·SBS 지상파 3사가 3일 공동으로 진행한 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율은 7.7%로 예측됐다. 당초 두 자릿수 득표율을 예상하던 당은 한 자릿수 득표율 예측에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다만 당은 이번 도전을 발판으로 '차기 보수 세력'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실에서 지상파 3사의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 예측치가 공개된 탓에 당 지도부는 침묵을 지킨 채 이 후보의 결과를 기다렸다.

양당 후보의 예측 득표율 이후 이 후보의 7.7% 결과가 나왔지만, 지도부의 반응은 그대로였다. 두 자릿수 득표율을 넘어 대선 승리를 자부했던 만큼 아쉬움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일부 인사는 천장을 바라보며 눈을 비볐고, 다른 인사는 입술을 깨문 채 결과를 지켜봤다. 지도부는 담담한 표정으로 결과를 지켜봤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이후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당원과 지지자가 모두 일치단결해 잘 치른 것 같다"며 "무엇보다 많이 성원해 준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은혜를 계속 갚으면서 정치를 하겠다"면서도 "젊은 세대가 희망과 기대를 많이 보내줬는데, 이를 완전하게 담아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을 통해 공부하면서 발전할 부분은 더욱 가다듬어 대한민국 정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2025.6.3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6.3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은 당 개표실에서 "그래도 이 후보가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천 위원장은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 주신 모든 유권자도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뚫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택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본 이 후보는 현재 경기 화성시에서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개표실에서 대선 패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든 지도부와 당직자는 현재 이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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