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안성시에서 5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 개표 결과 안성시에서 6만4519표, 50.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얻었던 5만6723표를 뛰어넘는 수치로, 안성시 역대 민주당 대선 최다 득표다.
2위를 기록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5만1929표, 득표율40.84%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와 1만2590표 차이, 9.9%p(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안성의 15개 읍·면·동 가운데 9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지역 내 지지 기반을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는 공도읍, 금광면, 대덕면, 안성2동, 안성3동 등 5곳에서만 우세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보개면, 서운면, 양성면,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앞섰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이재명 후보에게 보내주신 안성 시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성시에서의 이 같은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12.3 내란에 대한 엄중한 심판으로 위기의 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시민의식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당선인의 안성철도시대 개막을 필두로 한 안성시 5대 공약에 시민들이 공감한 결과”라며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 5대 공약은 △잠실~안성~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민간투자사업 지원 △평택~안성~부발 철도 노선 지원 △화성~안성 고속도로 조기 건설 지원 △현대자동차 배터리연구시설 건설 지원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혁신 거점 도시 지원 △전통문화산업진흥센터 설립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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