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미국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낸 첫 메시지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했다.
![미국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낸 첫 메시지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ab0178a9f4a73.jpg)
백악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백악관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낸 첫 메시지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8cbdd394b1015.jpg)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이재명 정부 아래에서도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의 최대 글로벌 패권 경쟁국인 중국과 거리를 둘 것을 요구하는 내심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같은 날 미국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대통령의 대한민국 14번째(14th) 대통령으로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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