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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당이냐? 파란 당이냐?" 택시 기사에 시비 걸고 무차별 폭행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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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산에서 만취한 채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강서경찰서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부산에서 만취한 채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부산에서 만취한 채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40분쯤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한 도로에서 40대 택시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운전 중이던 B씨에게 "지난 대선 때 누구에게 투표했냐"고 물었고 B씨가 "정치에 대해 모른다"고 답하자 앞좌석 머리 받침대를 흔들며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B씨에게 "빨간 당이냐. 파란 당이냐" "민주당 아니냐. 파란 색깔"이라며 시비를 걸었고 신고를 위해 B씨가 차량에서 내리자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B씨를 넘어뜨려 무릎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휴대전화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A씨 범행으로 B씨는 머리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으며 차량 역시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만취한 채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찰은 같은 날 오전 6시 15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6시 15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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