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는 오는 13일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2025 세종과학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종테크노파크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생각의 힘, 과학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콘서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는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양자의 눈으로 보는 복잡한 세상’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김 교수는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과 이를 응용한 현대 과학기술의 흐름을 일반 시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토크쇼에서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손혜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최병혁 KAIST 뇌인지과학과 연구원, 정지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가 참여해 연구실 속 과학 이야기를 비롯해 생명과학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참가는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시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오는 11월에도 두 번째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전문가 특강뿐 아니라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융합 공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비전에 발맞춰 세종을 글로벌 퀀텀시티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과학콘서트가 시민들이 양자기술을 이해하고, 특히 학생들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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