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에 대해 수정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했다.
공정위원회는 12일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던 것과 비교해 줄어든 부분, 마일리지 통합비율에 대한 설명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대한항공에 즉시 수정·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PG)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90576ce4dba5c.jpg)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낸 방안에 대해 아시아나 소비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소비자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해야 한다고도 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제시한 마일리지 통합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공정위는 "현재로서는 통합안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며, 앞으로 내용을 다듬은 뒤 전문가와 소비자 의견을 듣는 자리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번 마일리지 통합안 제출은 절차상 첫 단계다. 앞으로 심사관이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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