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병원에 입원을 한 것에 대해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때는 국모였는데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느냐"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6.3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aace43468d9d9.jpg)
김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특검에 대해 "책임 있는 것은 충분하게 규명을 해야겠지만 정치보복성으로 비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가 오늘 병원에 입원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수사 임박해서 병원에 입원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 하시는 분도 있다"며 "저도 뉴스를 봤는데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때는 국모였지 않느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느냐"며 "그런 아픔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조선일보는 김 여사의 입원 사유가 극심한 우울증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김 여사의 입원 사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김 여사를 맡고 있는 주 진료과는 정신과다.
하지만 김 여사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입원을 한 것에 대해 '구속 면피용'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가 보기에는 김건희 씨 건강 상태가 나쁘지는 않다"며 "병원 측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하고 있다. 어떤 수술, 의료행위가 긴급하게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구속을 면하기 위해 병원에 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만약 아프다면 빠르게 쾌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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