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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개 대학과 도시계획 혁신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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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지역 상생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가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20여 개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시-대학 도시계획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대학 도시계획 혁신 간담회.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2022년 12월 '대학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통해 용적률 완화, 높이 제한 철폐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해 왔고 2023년 6월에는 대학 인프라를 지역과 공유하는 '대학 도시계획 혁신 2.0'을 내놓았다. 여기에는 부설주차장 기준 완화(200㎡당 1대 → 250㎡당 1대), 평생교육시설 설치, 녹지 확충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총 10개 대학이 참여 중인 '도시계획 혁신' 추진 현황이 공유됐다. 고려대는 이미 올해 4월 착공 후 반도체공학과·스마트모빌리티학부 등의 첨단학과 공간을 활용 중이다. 중앙대, 세종대, 성균관대는 각각 혁신성장시설 신축을 위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화여대·서울시립대·홍익대 등도 올해 말까지 도시계획 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세대와 서강대는 2026년 내 계획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학 혁신 추진과 더불어 '오픈캠퍼스' 조성을 제안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지역기여시설 도입을 요청하고, 대학 유휴공간을 활용한 키즈카페·공공예식장 설치 등 시민친화적 시설 도입도 제안했다. 관련 사업 부서가 참여해 각 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을 안내하고 협조를 구했다.

간담회에 앞서 서울시는 시내 54개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 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9개 대학이 제도 개선 요청을 제출했다. 주차장 기준 외에도 경계부 건축물의 높이·폭원 완화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며 서울시는 도시공간의 맥락을 고려해 일부 기준을 보완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서울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과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대학이 함께 뜻을 모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향적,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대학이 도시혁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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