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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동부의 대도약” 전진선 군수 문화·관광·균형발전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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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동부권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최근 3년간 쉼 없이 이어온 ‘동부권 재도약’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하나둘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동부권의 자원과 정체성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며 “지역 간 격차 해소는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했다.

○ 전쟁의 기억에서 문화의 미래로…‘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박차

양평군은 지평리 전투 등 6.25전쟁의 격전지였던 지평면 일대에 ‘양평 역사‧문화도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지평역 인근 폐군부대 부지(약 6만6천㎡)에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양평국제평화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체험관, 교육실 등을 갖춘 ‘양평박물관’과 함께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군 체험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프랑스 등 참전국 작가와의 국제 문화교류도 추진된다.

특히 전 군수는 올해 4월 프랑스 쉬이프시와의 교류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양 도시는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를 매개로 역사적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당 공원 내에는 그의 기념공간도 조성된다.

양평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타당성 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으며, 군은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이행 중이다.

○ ‘명품 관광지’로 재탄생하는 용문산…케이블카 설치 검토도

동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용문산관광지 역시 전면 재정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투입해 보행로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는 ‘보차도 분리사업’을 시행했고, 주차장 재포장, 조형물 보수 등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민선8기에서는 용문산과 쉬자파크를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 최초의 케이블카’ 설치도 본격 검토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양평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감성 관광지 ‘구둔아트스테이션’…문화·예술 허브로 탈바꿈

지평면 구둔역 일대는 영화 ‘건축학개론’, 가수 아이유의 앨범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군은 이 일대를 ‘구둔아트스테이션’으로 개발하기 위해 187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화에 나섰다.

사업이 완료되면 구둔역 주변은 △문화예술센터 △판매시설 △영화·음악공작소 △백화숲갤러리 △플리마켓 △캠핑장 등 다양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인근 지평리 전투기념관, 지평양조장, 물소리길 등과 연계해 동부권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것이 군의 목표다.

○ 초고령화·인구감소 대응…‘채움사업’으로 동부권 균형발전 시동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평군은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부권과 달리 동부권(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정주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들 지역을 ‘채움지역’으로 지정하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면당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투입하는 ‘채움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각 면별로 주민 발굴단을 구성해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단월면은 ‘스포츠 인프라 구축’, 청운면은 ‘청드림 센터 조성’, 양동면은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들 채움사업은 농촌협약사업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정주환경 개선, 귀향‧귀촌 유도, 생활SOC 확충 등 실질적인 균형발전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 군수는 “양평 동부권의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되살리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정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양평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균형발전과 통합성장의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평군청 전경 [사진=양평군]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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