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1%, '의견 유보'에 응답한 비율은 15%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국회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8b31318c97e4c.jpg)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추진력·실행력·속도감' (13%) '소통' '인사'(8%), '직무능력' '외교' (5%) 등 순이었다.
반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 및 민생 지원금'과 '외교·NATO 불참'이 모두 2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도덕성 문제 및 자격 미달' (12%) '인사' (10%)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8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70%,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역시 각각 62%, 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각각 56%, 4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국회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613dc7b9e51d2.jpg)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8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50대(76%), 30대(65%), 60대(59%), 18~29세(53%), 70대 이상(4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23%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 외에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4%를, 진보당이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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