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가정은 뒷전인 '스마트폰 중독 남편'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폰중독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남편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가정생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가정은 뒷전인 스마트폰 중독 남편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congerdesign]](https://image.inews24.com/v1/cf63ba9f0183b9.jpg)
남편은 퇴근 후 식사 시간 외 대부분을 소파에서 스마트폰 시청에 몰두하며 보내고, 주말에도 하루 종일 유튜브·페이스북·스레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반복해서 시청한다.
아울러, 남편은 자녀와 놀아줄 때도 직접적인 상호작용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에 의존한다고 한다. 자녀가 책 읽기를 요청했을 땐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이로 인해 아이가 아버지에게 다시 요청하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이 같은 상황에 분노한 A씨는 "최근 아이 앞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라는 사회적 경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일상 전반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가정은 뒷전인 스마트폰 중독 남편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congerdesign]](https://image.inews24.com/v1/4d0e6858a7109b.jpg)
이어 "하루 종일 폰만 보면서 와이프도 아이도 뒷전인 남편한테 너무 화가 난다"며 "이럴 거면 결혼은 왜 한 건지, 단순히 밥하고 집안일 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건 아닌지, 혹은 손주를 안겨줘야 효도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대전화를 집어 던져라" "다 큰 애를 한 명 더 키우는 느낌이겠네" "한번 크게 싸워야 다음부턴 안 그런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