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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정조준⋯"40년간 버릇 잘못 들여놨다⋯35% 관세 부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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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특히 일본을 향해 30%대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9일부터 상호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으로 공습을 가하자, 이를 규탄하며 추가 공세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으로 공습을 가하자, 이를 규탄하며 추가 공세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어 "일본과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다"며 "일본산 수입품에 대해 30%나 35%, 혹은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일본은 매우 잘못 길들여졌다(spoiled)"고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30∼40년간 우리에게서 돈을 뜯어내면서 잘못 길들여진 나머지 합의를 하기가 정말로 어려워졌다"고 맹폭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일 양국 간 통상 협상이 최근 의견 차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으로 공습을 가하자, 이를 규탄하며 추가 공세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총선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일본을 콕 집어 "일본은 심각한 쌀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요 교역국에 관세를 통보하겠다고 밝힌 자리에서도 일본을 향해 "서한 한 장이면 무역협정은 끝난다"며 "일본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곧 통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으로 공습을 가하자, 이를 규탄하며 추가 공세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앞서 지난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24% 관세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을 포함한 57개 국가·지역에 부과 예정이던 상호관세는 단 13시간 만에 유예됐고,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는 90일간 유예 조치가 내려졌다. 이 유예 조치는 오는 8일 종료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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