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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강선우 "상처받았을 보좌진께 심심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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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언행에 있어 밑거름 삼을 것"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14 [사진=연합뉴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14 [사진=연합뉴스]

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논란 속에서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주간 여성가족부 관련된 업무뿐만이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부족했던 점은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 밑거름을 잘 삼아서 더 세심하게 더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의 적응을 위해 광화문 집을 유지했다고 해명했다.

"저희 가족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운을 뗀 강 후보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세상을 천천히 살아가는 아이가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원래 광화문에 가족 전체가 거주했었는데, 21대 총선 이후 지역구인 강서갑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며 "아이가 여러 번의 전환기·격동기가 있었고, 곧바로 모두를 강서로 옮기는 게 저희 아이에게는 굉장히 가혹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기존에 유지하고 있던 친구들과 자주 만날 수 있고 본인이 익숙한 환경에서 조금 조금씩 강서로 적응할 수 있도록 광화문 집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거주지는 강서로 주소를 두었고, 실거주는 (강서와 광화문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저는 광화문에 거의 가지 않는다. 주소를 적어 내는 과정에서 실거주와 주민등록상의 주소지 두 가지가 다르게 나감으로써 그런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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