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한 단독주택 마당으로 돌진해 10대 여성이 사망했다.
![지난 27일 소방대원들이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https://image.inews24.com/v1/5fc6e8569e1a8a.jpg)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한 이면도로를 주행 중이던 벤츠 차량이 한 단독주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단독주택 마당에 있던 10대 B양이 차량 등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양은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을 방문, 마당에서 텐트를 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로에서 우회전하려다가 정면에 있던 단독주택 철제 담장을 무너뜨린 뒤 마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차량은 B양을 들이받고 10m가량을 더 전진하고 나서야 멈춰 섰다.
![지난 27일 소방대원들이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https://image.inews24.com/v1/bb57bd137e3e99.jpg)
그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 운전, 무면허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를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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