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데 대한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사진=양동근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eca1aabe85b3c1.jpg)
양동근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널 믿은 내가 XX이지.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얼굴에 비속어와 손가락 욕이 그려진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는 해당 행사 참석 후 자신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로 추정된다.
양동근은 전날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지난달 28~31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대상 여름 캠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을 올렸다.
기독교 신자인 양동근은 자신이 속한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K-Spirit) 일원 자격으로 이 캠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행사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목사의 주최로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색 논란이 일었다.
이에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기독교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것"이라며 "손 목사와 친분이 없고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