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3.3%를 기록하며 3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조사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3%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0f3a830d674ab.jpg)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1.4%였으며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3%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대비 1.8%포인트(p) 증가했으며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1.6%p 감소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3주부터 2주 동안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81.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각각 55.2%, 66.8%의 지지율을 보였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율은 각각 62.2%, 56.8%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607a27d8cfa6d.jpg)
연령대별 지지율은 40대가 76.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50대(74.6%), 60대(60.6%), 70세 이상(58.2%), 30대(54.8%), 18~29세(50.4%) 등이 이었다.
리얼미터는 "산재 사고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리더십, 한미 무역협상 타결 소식 같은 외교적 성과 등으로 긍정적 여론이 있었다"면서도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등 부정적 여론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같은 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4.5%, 국민의힘이 27.2%의 지지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3.7%p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1.8%p 하락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8%, 2.6%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4%, 기타 정당은 3.0%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5%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근절대책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99c2ffcdcd2bd.jpg)
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3%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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