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통합형), 한남대학교, 한밭대학교 등 지역 내 3개 대학이 오는 11일까지 교육부에 '글로컬대학30'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신청서 제출 뒤, 8월 말 본지정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대학(10개 이내)이 발표되면 최종 사업의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번 공모에서 충남대-공주대는 ‘충청 지산학연 협력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통합형 모델로 공동 신청한다.
한남대는 창업교육 특화 역량을 기반으로 ‘K-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해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구상을, 한밭대는 인공지능전환-유지보수정비(AX-MRO) 및 국방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글로컬 인재양성 허브 대학’을 추진하며 단독 신청에 나선다.
한편 대전시는 ‘글로컬대학30’ 지정 대응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략적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대학별 TF를 강화해 참여·연계·홍보·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최종점검 회의에서는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회의를 진행하며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는 지역대학을 세계 수준의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써, 선정 대학에 5년간 최대 1000억원(통합형 최대 15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며 각종 규제 특례, 지자체 투자 유도 등 행정·재정적 지원한다.
지난 2년 동안 전국 20개 대학(31곳)이 선정됐지만, 대전지역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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