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승복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9bdc2204ef1b5.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이 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침몰이 예정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극복할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국민의힘에게 쇄신과 개혁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하면 죽는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쇄신과 개혁, 이재명 정권 견제를 당당하고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아달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후 당대표 선거 관련 한 전 대표의 첫 입장이다. 그간 한 전 대표가 불출마 후 특정 지지 후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당내 친한(친한계) 역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세력화를 꾀하지 않는 모양새였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이날 전격적으로 당내 쇄신파에게 투표해달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당권 구도에도 지각 변동이 감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김문수·안철수·장동혁·주진우·조경태 후보(가나다순)가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쇄신파로 분류된다.
현재 당 단합에 방점을 찍고 있는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당심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 속, 당대표선거 본경선 진출자 4인은 오는 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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