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주가조작 및 공천 개입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여사는 2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추가로 혐의 인정 여부 등을 질의했지만 김 여사는 입을 닫고 서둘러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게이트(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 △반클리프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 수사가 진척된 혐의를 우선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법상 적시된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 16가지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 이어 1~2회 정도 김 여사를 추가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2d4052f84b23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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