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체 없는 영장 발부를 촉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61906c616181e.jpg)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대의 국정농단 김건희 구속은 정의이고 상식"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검이 김건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요 물증에도 혐의를 부인한 김건희의 증거인멸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고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김건희가 특검에 출두하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마치 불쌍한 척 새빨간 거짓말쇼를 하는 것은 그가 마지막까지 국민을 우습게 보며 농락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6dac32108add2.jpg)
아울러 전 의원은 "대통령 배우자가 자행한 희대의 국정농단 주범 김건희를 즉시 구속하여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특검이 청구한 김건희 구속영장을 지체 없이 발부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 13분쯤 김 씨는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동에 출석했다. 이 자리서 김 씨는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8ac7a7b9a0ff2.jpg)
김 씨는 약 11시간의 특검 조사를 마친 뒤 귀가 했으며 특검팀은 소환 조사 하루 만인 이날 오후 1시 21분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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