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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아버지면, 김문수는 삼촌이고 장동혁은 아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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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한길·김문수·장동혁은 '계엄 3형제'"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윤관)씨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의원을 '계엄 3형제'로 규정하고 "대한민국 헌정사의 죄인"이라고 직격했다.

안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한길은 이재명 민주당에 더 이로운 인물"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아버지’라 부른다구요? 그럼 김문수는 삼촌이고, 장동혁은 아들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계엄을 미화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계엄 3형제’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은 헌법재판소를 무시하고 보수의 핵심가치인 법치주의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려는 민주당에게 명분을 주고 도와주고 있다. 이쯤 되면, 이재명 민주당과 같은 편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을 우리당의 이름으로 인정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면서 "저, 안철수는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몰아가는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 이재명, 정청래 세력을 단호히 막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전씨 등 강경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이 주관하는 토론회에 참여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입당을 희망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고 했다. 또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다. 계엄을 해서 누가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31일 같은 방송에 출연한 장 의원도 "비상계엄 자체가 곧바로 내란이나 탄핵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재판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대표가 되면 윤 전 대통령을 면회 가겠다고 했다.

안 의원과 김 전 장관, 장 의원 등은 전날 조경태 의원과 함께 오는 22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부정선거 음모론, '윤석열 어게인' 등 강경 보수 성향의 목소리를 내 온 전씨는 파면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6월8일 국민의힘에 입당을 신청해 이튿날 서울시당에서 승인을 받았다. 최근 '자유우파 연합 토론회' 등 유튜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당대표 후보들을 초청해 면접·공개질의 형식으로 방송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
왼쪽부터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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