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혼밥 손님에 대한 불친절, 고가 호텔에서 걸레를 수건으로 제공하는 등의 사건이 줄줄이 터진 여수에서 이번에는 잔반을 재사용한 사례가 적발됐다. 업소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연 지 하루 만이다.
![식당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e9fe6059963fe3.jpg)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여수 교동의 한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신고자가 제보한 영상에는 식당 종사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남은 음식을 반찬통에 다시 담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잔반을 재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은 물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여수에서는 최근 불친절, 위생 논란 등 관광객에 대한 악재가 줄줄이 터져 논란이 됐다.
지난달 한 유튜버가 혼자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자 빨리 먹으라고 면박을 주는 등 불친절 논란이 터졌다.
이어 여수의 한 고가 호텔에서 고객에게 제공한 수건에 '걸레'라고 써져 있는 사건이 발생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렇게 되자 지난 7일 여수의 식당, 숙박업주 200여명이 참여해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을 맞고 정직한 가격, 쾌적한 환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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