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기념하는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트로트 김용빈·손태진·강혜연, 발라드 정승환·차지연, 힙합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대구시립극단은 ‘다시 찾은 겨레의 빛’을 주제로 합창과 공연이 어우러진 단막극을 무대에 올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대구시는 폭염·폭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 내·외부 취약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을 위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킨다.
교통 편의도 강화된다. 행사장 인근 주요 교차로와 진입로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시내버스 6개 노선은 증회 운행하고, 인접한 도시철도 두류역에는 행사 종료 후 임시 열차를 투입해 귀가 편의를 돕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가 대구 시민 모두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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