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e48e5a5143b60.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날(11일) 국무회의에서 사면·복권이 결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부산시장 출마설이 나오는 게 황당하고 안타깝다"며 "사면된 것 자체가 국민들과 부산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사면 결정은) 누구보다 정의로운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크게 상하는 정략적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언제나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줬다"며 "지난 6월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지지 성원을 보내준 부울경 지역 주민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민의힘이 부울경과 부울경 주민들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부울경 지역 수출 산업 부흥을 위해 철강 등 국내 생산 기업에게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K-스틸법, 2차전지와 AI(인공지능) 미래형 운송수단 등 국가전략기술산업 지원을 위한 한국형 IRA법(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당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이 제대로 추진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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