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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골프 접대' 의혹에 "제 몫 직접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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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소유 골프장서 '복면 골프 라운딩' 포착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자신이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제 몫을 직접 결제했고, 영수증도 보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정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적 친목 모임이었다"며 "해당 시설은 공개 시설이고, 뉴탐사(보도 언론사)가 몰래카메라를 들고 오가는 곳이니 얼마나 개방적이냐. 이곳에서 무슨 부정행위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또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은 최근 날씨를 고려하면 특이한 것도 아니다"라며 "본인들 스스로도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인정하면서, 이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조국·윤미향 사면, 세재 개편안 혼란, 내부자 거래까지. 누적된 악재를 덮기 위해 정치공세로 물타기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런 얄팍한 수가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을 향해 '통일교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비판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겨냥해서도 "지난주 내내 의원회관 목욕탕에서 만나놓고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했다.

권 의원은 "뉴탐사의 반복된 불법 행위에 대해 민·형사 조치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악성 유튜버의 확성기 역할을 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탐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강원 평창군 용평컨트리클럽에 있는 권 의원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권 의원은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흰색 마스크와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하고 지난 10일 오전 골프 라운딩에 참여했다. 골프를 함께 친 일행 중에는 권 의원의 지역구인 강릉시에서 폐기물 업체를 운영한다고 밝힌 사업가도 있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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