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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불판에 구더기가 '꿈틀'…외국인들 "이제 삼겹살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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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식 삼겹살 식당 불판에 구더기가 우글거리는 영상이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식당은 필리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국 삼겹살에 대한 이미지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한 해외 누리꾼이 틱톡에 삼겹살 집 불판에 구더기가 있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틱톡 캡쳐]
한 해외 누리꾼이 틱톡에 삼겹살 집 불판에 구더기가 있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틱톡 캡쳐]

12일 SNS 틱톡에 따르면 한 해외 누리꾼이 '조심하라(please be aware)'며 '삼겹살(samgyupsal)' 태그와 함께 한 식당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는 고기 불판에 살아 있는 구더기가 여러 마리 꿈틀거리면서 기어다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이 영상은 12일 기준 조회수 2600만회를 넘기는 등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댓글 역시 1만2000개 이상 달리면서 해외 누리꾼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해외 누리꾼이 틱톡에 삼겹살 집 불판에 구더기가 있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틱톡 캡쳐]
한 해외 누리꾼이 틱톡에 삼겹살 집 불판에 구더기가 있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틱톡 캡쳐]

글을 올린 누리꾼은 해당 식당의 위치와 상호를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해당 식당이 필리핀에 있는 한국식 삼겹살 식당이라고 추정했다.

필리핀의 한 한국식 비비큐 체인점에서 홍보하는 영상과 해당 영상의 소스, 고기 종류 등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또 해당 영상의 고기는 한국에서 파는 삼겹살의 형태가 아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접한 뒤 "앞으로 다시는 삼겹살을 먹지 못할 것 같다" "삼겹살을 한번도 못 먹어봐서 항상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한국식 비비큐를 먹지 않는 이유다" 등 한국식 삼겹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어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이 영상에 대해 "한국이었다면 이 식당은 벌써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TV에 온통 나오고, 업주들도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 레스토랑은 필리핀에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KBBQ 식당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모든 한국 삼겹살집은 이 필리핀 식당을 고소해야 한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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