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건설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해 인정 받았다.
현대건설은 ‘K-디자인 어워드 2025(K-Design Award 2025)’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의 ‘아르쿠스(Arcus)’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의 ‘트라이앵글 하우스(Triangle House)’로 공간 디자인 부문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의 '아르쿠스(Arcus)' [사진=현대건설]](https://image.inews24.com/v1/b7df052a387d7c.jpg)
올해 전체 참가사 중 공간 부문 2관왕을 동시에 차지한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 ‘골든핀 디자인어워드’,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별하기 위해서 10개국,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23개국 3000여 작품 중 35개만 골드 위너에 선정됐다.
아르쿠스(Arcus)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에 조성된 2층 규모의 티하우스다. ‘활이나 무지개처럼 굽은 형상’을 뜻하는 이름처럼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운 곡선미와 안정감을 구현했다. 연못과 암석정원을 배경으로 높게 설계된 진입부와 라인 조명, 곡선·아치형 요소와 가구가 어우러진 공간은 높은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트라이앵글 하우스(TRIANGLE HOUSE)는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단지 내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입체형 휴게공간으로 삼각형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등 주변 조경과 디자인을 연계했다.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구조물과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독창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전면의 삼각 패턴 조명은 야간에도 조형미를 부각시켰다.
이들 두 작품 외에도 티하우스, 정원, 인테리어 등 5개 작품이 위너(Winner)에 선정돼 총 7개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 중 ‘자미탄(紫薇灘)’은 벽천과 계절 식재, 조형 오브제로 서정적 경관을 구현했으며,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House of THE H)’는 미래형 주거 모델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간 디자인을 통해 삶의 감각을 확장하고, 조경이 예술과 지속가능성을 담아내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입주민의 감성적·문화적 만족까지 책임지는 주거문화를 지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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