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조경태 "김건희가 한때 영부인이었다는 것, 그 자체가 끔찍하고 수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경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구치소에 수감된 김 씨가 신평 변호사에게 전달한 말에 대해 "국민께 제일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하는 게 한 나라 대통령 부인이었던 분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씨가 자신에게 '제가 죽어야 남편이 살지 않겠느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 아니냐'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공익적 마인드가 부족한 분들이 한때 대통령을 지냈고, 또 대통령 부인을 지냈다는 것이 끔찍하다. 애초부터 자격이 없는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가량 우리나라 대통령 부인이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었고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울러 그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김 씨 말에 대해서도 "영광의 표현을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영광이라는 뜻을 이해 못 하는 분 같다. 그래서 논문 표절 의혹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영광 누리려고 대통령 한 것인가. 대통령 자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을 하는 자리"라고 꼬집었다.

그는 끝으로 "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이 주인이지 여러분들이 떠받드는 윤 전 대통령과 그 부부의 나라가 아니다. 지금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제발 깨닫기 바란다"며 극우 강성 지지자들에게 자성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경태 "김건희가 한때 영부인이었다는 것, 그 자체가 끔찍하고 수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