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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밤중 계엄, 한밤중 후보 교체…파이널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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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재선출 상황과 관련해 "파이널 자폭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 탈락 직후 정계 은퇴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 탈락 직후 정계 은퇴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X이 한밤중 계엄으로 자폭 하고, 두X이 한밤중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고 있다"며 "이 XX들 미쳐도 좀 곱게 미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로써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해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준석만 홀로 남는구나"라고 탄식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 탈락 직후 정계 은퇴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동시에 열어 김문수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대선후보를 재선출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중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할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당하게 선출된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법적, 정치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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