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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만 넘어도 나는 '노인 냄새'⋯없앨 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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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는 특유의 체취, 일명 '노인 냄새'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전문의의 조언이 공개됐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는 특유의 체취, 일명 '노인 냄새'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전문의의 조언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anklin Park® Senior Living]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는 특유의 체취, 일명 '노인 냄새'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전문의의 조언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anklin Park® Senior Living]

피부과 전문의 정한미 힐하우스피부과의원 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부가 예뻐지는 10분·피부텐텐'에서 '노인 냄새'의 원인과 이를 예방하거나 줄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피부에서 분비되는 피지 성분이 변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 피부에서는 '팔미톨레산'이라는 성분이 증가하고, 이는 체내에 축적된 활성산소 등과 반응해 '노넨알데히드(nonenal)'라는 냄새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 노넨알데히드는 노인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젊을 때는 피부 속 '청소부'가 항상 쓰레기(활성산소)를 바로바로 치워줬지만, 나이가 들면 그 청소부도 노화돼 제 역할을 못 하게 되고, 결국 쌓인 활성산소가 피지와 반응해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체취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다. 특히 피지 분비가 많은 귀 뒤, 가슴, 등 부위는 바디클렌저를 이용해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위들은 평소에도 피지가 쉽게 쌓이지만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아 냄새가 집중적으로 나기 쉽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는 특유의 체취, 일명 '노인 냄새'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전문의의 조언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anklin Park® Senior Living]
정 원장은 "베리류와 같은 항산화 식품을 먹는 것이 '노인 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베리류. [사진=픽사베이]

식습관 역시 체취 관리의 핵심 요소다. 베리류, 토마토, 녹차, 브로콜리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은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며, 피지 산화를 막아 노넨알데히드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3 같은 건강기능식품도 항염·산화 억제 작용을 통해 체취를 줄이는 데 유익하다.

환기도 필수적이다. 아무리 개인 위생을 잘 관리하더라도 실내 공기가 정체되면 체취가 공간에 스며들어 불쾌한 냄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습도 빼놓을 수 없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피지 분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피부가 스스로 냄새를 만들어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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