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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조현상 "APEC서 '대한민국 선언' 나오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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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준비위 회의 참석..."결과물 도출 위해 노력"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22일 "ABAC 한국의 주도로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와 같은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사진=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사진=HS효성]

조 부회장은 이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정상회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는 역내 기업인의 무역·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출입국 시스템으로, 조 부회장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용 대상과 범위 확대 등을 제안한 상태다.

조 부회장은 "이번 APEC을 그간의 APEC과 차별화해 이른바 경주 선언, 대한민국 선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에 올해 정상회의 기간에 채택될 ABAC 건의문이 국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주요 개선 과제들이 다른 회원국에서도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7월과 10월 각각 베트남과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4차 회의를 주재하며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4차례 ABAC 회의를 통해 모인 ABAC 위원들의 의견을 각국 정상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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