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상 투표.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471ca200534a2.jpg)
이번 선상투표 대상은 한국인이 선장으로 근무하는 원양어선 등 454척에 승선한 유권자 3051명이다.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대선과 임기 만료 국회의원 선거에서만 실시된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 신고자 3267명 가운데 3108명(95.1%)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기간과 장소는 선장이 정하며, 선박 내 한국 국적자 1명 이상이 입회인으로 선정된다. 선장은 투표 시작 전날까지 선상투표 홈페이지나 선박에 설치된 팩스로 투표용지를 수신해 선거인에게 전달한다.
투표자는 입회인 참관 하에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팩스를 통해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 선관위로 직접 투표지를 보낸다. 투표지는 기표 부분이 봉합된 ‘쉴드팩스’ 형태로 전송되며,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한 차례 더 전달된 후 선거일에 개표된다.
선상투표 신고자 가운데 투표 시작 전 국내에 도착한 유권자는 승선경력 확인서류를 제출해 6월 3일 투표일에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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