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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홈·댓글도 혐오 표현 제한' 네이버웹툰 운영 원칙 개정⋯6월 30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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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이용자 게시물(UGC) 외에 댓글, 작가 홈 등 커뮤니티 영역까지 정책 적용 확대
음란·성적인 내용, 폭력·잔혹·혐오성 등 부적합 게시물 정의·기준 재정비
지난해 11월 콘텐츠 운영 정책·프로세스 개선 계획 발표 후속 조치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작가 홈, 댓글 등 이용자가 게시하는 모든 게시물을 대상으로 혐오 표현을 제한하는 운영 원칙을 29일 공개했다. 개정 정책은 오는 6월 30일부터 적용된다.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개정 운영 원칙은 도전만화, 베스트도전, 챌린지리그, 댓글 등 이용자가 네이버웹툰 서비스를 통해 게재하는 게시물을 포함해 작가 홈 등 커뮤니티 영역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골자다. 음란·성적인 내용, 폭력·잔혹·혐오성 등 부적합 게시물의 정의와 유형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정책(가이드라인)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제재 기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22일 콘텐츠 운영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 웹툰이 지난해 9월 네이버웹툰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하자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이 벌어졌고 작품 속 혐오·차별적 표현에 대한 지적으로 이어졌다. 플랫폼의 책임에 대한 논란으로 커지면서 회사는 개선점 마련을 약속했다. 같은 해 12월 27일에는 플랫폼과 만화 산업·창작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자문위원회는 운영 원칙 개정을 위해 네이버웹툰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운영 정책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한 이용자·창작자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용자 설문조사에는 1000명, 창작자 설문조사에는 네이버웹툰에서 활동 중인 작가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자문위원회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대한 창작자·이용자의 기대 수준이 예상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고려해 표현의 자유와 플랫폼의 책임이 균형 있게 운영 원칙 개정안에 반영되도록 많은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다"며 "이번 개정안에 자문위의 권고 사항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다양성과 포용성, 진정성, 창작의 자유라는 네이버웹툰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창작자 모두가 건강한 공간에서 더욱 즐겁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그동안 운영의 미흡함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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