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링크는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국내 재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링크가 스페이스X의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재판매를 담당한다. [사진=SK텔링크]](https://image.inews24.com/v1/05edf431022cff.jpg)
스페이스X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SK텔링크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았다. 해외 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협정을 맺고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SK텔링크는 2023년 스타링크와 재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고 국내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현재는 단말기 공급·설치·운용 교육·유지보수를 포함한 통합 지원체계를 갖췄다.
회사는 향후 해상·항공 전용 패키지, 공공기관 전용 플랜, 고정형·이동형 단말 조합 등 산업별 맞춤 상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SK그룹의 ICT 역량을 접목해 AI 기반 정보 분석, CCTV 안전관리, 양자암호 기술을 활용한 보안솔루션 등 지능형 위성통신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저궤도 위성통신은 단순한 위성 인터넷을 넘어 통신 인프라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게임 체인저”라며 “스타링크 상용화를 계기로 해상·항공·플랜트·공공·재난안전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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