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퀀텀코리아 2025서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기술 선봬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선보인다.

퀀텀코리아는 양자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기술 전문 행사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AlphaKey)’와 통합 보안 플랫폼 ‘U+SASE’를 중심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하는 보안 인프라를 소개한다.

전시부스는 사무실과 원격근무지를 각각 표현한 양면 구성으로 설계됐다. LG유플러스의 U+PQC 가상사설망(VPN)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PQC 기반 보안 장비 총 5종의 실물 장비도 전시한다. 해당 장비는 현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PQC 네트워크존'에서는 장비 간의 보안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파키는 PQC 알고리즘 기반 2차 인증 앱으로, FIDO, 패스키, 간편인증 등 다양한 다중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기업은 계정 생성부터 퇴사자 접근 차단까지 계정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CRM 솔루션 ‘리캐치’에 적용돼 SaaS 보안을 강화한 사례도 있다.

U+SASE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보안관제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으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 간 연동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구간 암호화에는 KpqC 표준 최종 후보 알고리즘이 적용될 예정이며, 국내 PQC 전환 로드맵에도 대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CSMA(Cybersecurity Mesh Architecture) 기반 기술 로드맵을 함께 소개하고, 산업별 맞춤형 보안 서비스 확대, 양자보안 AI 탐지 기술 적용, DevSecOps 서비스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형암호, 영지식증명 등 차세대 암호기술의 서비스화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양자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알파키와 U+SASE 같은 실용적이고 신뢰도 높은 솔루션으로 고객 안심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