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 기술진이 순환경제 산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산업 유공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앞줄 왼쪽 5번째)과 천아섬 고려아연 선임(앞줄 왼쪽 3번째) 등 [사진=고려아연]](https://image.inews24.com/v1/8bb84d9b6537fb.jpg)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진행되는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은 순환경제 정책·기술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정부정책 포상에서 고려아연의 천아섬 선임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천 선임은 지난 2017년부터 전자스크랩 공정 실무자로 근무하며 연간 1.7만톤 이상의 폐PCB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구리·금·은 등의 자원 회수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고려아연은 다양한 종류의 동 스크랩을 연간 10만톤 이상 처리해 3만톤 이상의 전기동을 생산할 수 있는 건식 제련 설비를 건설 중이다. 천 선임은 폐PCB, 태양광 폐패널 처리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4월부터 건식 제련에 필요한 동 스크랩 전처리 설비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에는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폐PCB 스크랩 처리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동 재활용을 위한 건식로(Cu Smelter) 증설 △폐기물 감축 및 재자원화 등의 노력과 성과가 국내 순환경제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도 반영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금속 제련 및 이차원료 재활용을 통한 자원회수 분야에서 회사와 임직원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은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축인 자원순환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기술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