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I/ATLAS'의 예상 공전궤도. 오는 10월 30일쯤 화성 안쪽에 도착할 것으로 에상된다. [사진=NASA]](https://image.inews24.com/v1/ffa479935c3684.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오는 10월에 화성 안쪽 궤도로 성간 우주에서 만들어진 혜성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9~10월에는 ‘C/2023 A3(Tsuchinshan-ATLAS, 쯔진산-아틀라스 혜성)’가 지나간 바 있다.
지난 1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충돌 경보시스템인 아틀라스(ATLAS, 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 탐사 망원경이 성간 우주에서 기원한 혜성을 처음으로 관측했다고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발표했다.
궁수자리 방향에서 온 이 성간 혜성은 공식적으로 ‘3I/ATLAS’라는 이름을 얻었다. 현재 이 혜성은 태양으로부터 약 6억7000만km 떨어져 있다. 점점 태양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첫 관측 이후 전 세계 3곳의 ATLAS 망원경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팔로마 천문대의 츠비키 천문대 관측소에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3I/ATLAS'의 예상 공전궤도. 오는 10월 30일쯤 화성 안쪽에 도착할 것으로 에상된다. [사진=NASA]](https://image.inews24.com/v1/89ee551b792026.jpg)
이 외에도 전 세계에 있는 관측소와 망원경을 통해 이 혜성에 대한 추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혜성은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지구로부터 최소한 2억4000만km 거리를 두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 1AU(1억5000만km)보다 먼 거리다.
이 혜성은 현재 태양으로부터 약 6억7000만km 떨어져 있다. 3I/ATLAS 혜성은 오는 10월 30일쯤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거리는 약 2억1000만km로 화성 궤도 바로 안쪽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성간 혜성의 크기와 물리적 특성은 전 세계 천문학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3I/ATLAS는 9월까지 지상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태양에 너무 가까이 지나가 관측할 수 없다.
12월 초에는 태양 반대편에 다시 나타나면서 3I/ATLAS에 대한 관측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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