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모바일 엑세서리 전문기업 엑스플러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 소비재 중심의 B2C 사업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엑스플러스는 지난 10일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B2B 위주의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B2C 기반 소비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플러스 CI]](https://image.inews24.com/v1/01240bf10aa76a.jpg)
회사는 이번 증자를 포함해 총 1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사옥 매각과 약 5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1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추가 확보해 신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엑스플러스는 최근 퍼플코퍼레이션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상반기 동안 마케팅 전략, 제품 기획, 글로벌 소싱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 이내 B2C 부문에서 연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북미 지역 물류·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유통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엑스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B2C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마존 등 글로벌 마켓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유망 소비재 브랜드사를 전략적으로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북미 이커머스 및 유통망도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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