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NHN 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GPU 확보·구축·운용지원)사업’의 최다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GPU 인프라 통합 포털'을 구축·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NHN 클라우드 CI. [사진=NHN 클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4bec079e87181d.jpg)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GPU 확보·구축·운용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국내 AI컴퓨팅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첨단 GPU를 확보·구축·운용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날 최종 발표된 사업자는 NHN 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 3개 기업이다. 전체 예산 1.46조원 중 NHN클라우드는 1조원 이상을 활용해 B200(엔비디아 블랙웰) 7656장을 확보 구축한다. 이는 사업 전체 B200 구축 규모의 약 75% 수준이다.
이와 함께 NHN 클라우드는 대표 사업자로서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GPU인프라 통합포털’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 클라우드가 제안한 사업은 발열이 많은 고성능 GPU 냉각에 효과적인 수냉식(Liquid Cooling) 냉각 방식을 도입해 가동한다. 국내 최초로 4000 장 이상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고 이를 수냉식으로 구축한 것은 대규모GPU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상면 데이터센터의 경우 글로벌 스탠다드 기반으로 구축된 데이터센터를 확보해 글로벌 업타임(uptime) 운영 요구 수준에 준하는 SLA 설계를 반영한다. 랙당 75kW의 고집적 전력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GPU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다. 데이터센터는 올해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월 1일 베타서비스를 개시한다.
NHN 클라우드는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사업 기조에 발맞춰 내년 1월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과제 요건을 맞춰 3월 중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선정은 NHN 클라우드가 아시아 최초로 최신 GPU를 도입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GPUaaS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대표 CSP로서 과기부와 NIPA가 국가적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