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 "그룹 차원의 비용 최적화 노력 결실⋯3분기 매출 성장세 기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그룹 차원에서의 비용 최적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매출에서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효율적인 체질 강화에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터 핵심 사업의 중장기 성장 곡선을 결정하는 신규 서비스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해 인프라를 포함한 설비투자비용(CAPEX)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3분기에는 수익성보다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4분기에는 카카오톡 기반 사업을 의미하는 톡비즈의 성장 가속을 추정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보이며 이어 내년부터는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