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테크랩 1기' 개발 플러그인 8종 출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 인재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1기 교육생들이 개발한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 8종을 글로벌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CSR 프로그램이다.

24주간의 합숙 과정으로 운영되며, 게임 엔진과 컴퓨터 그래픽스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팀 프로젝트 기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크래프톤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이 교육과정 전반에 반영됐다.

게임테크랩 1기는 총 31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6개월의 교육 과정을 거쳤다. 최종 결과물은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공개됐으며, 8종의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이 팹에 등록했다.

8종은 △레이 트레이싱 기반 셰이더 기술로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오디오 트레이싱' △대규모 캐릭터 제어와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한 군중 시뮬레이션 '매스 파티클' △대형을 유지하면서도 지형을 자연스럽게 통과하는 지능형 군체 이동 시스템 '어드밴스드 포메이션' 등이다.

이들 모두 언리얼 엔진 기반의 그래픽, 오디오, AI, 콘텐츠 생성 등을 확장·자동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게임 개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팹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청년들은 개발에만 몰입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게임테크랩 인재들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